민주당 "한동훈 검찰 인사 위법..식물총장 만들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기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였던 박주민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는 찾아볼 수 없다. 한 장관은 임명 직후 검찰인사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고위급 검찰 인사를 일명 윤석열 사단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인사 또한 검사장 승진자 17명 중 10명을 윤석열 사단 검사들로 채우더니 이번에도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 검찰 재직 당시 수사를 같이하거나 참모를 지낸 적 있는 친분 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했다"며 "이번 인사는 더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1대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와 관련, 이제 검찰총장이 누가되든 한 장관이 배치한 검사들에 둘러싸여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식물총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반기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였던 박주민 의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는 찾아볼 수 없다. 한 장관은 임명 직후 검찰인사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고위급 검찰 인사를 일명 윤석열 사단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 인사 또한 검사장 승진자 17명 중 10명을 윤석열 사단 검사들로 채우더니 이번에도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 검찰 재직 당시 수사를 같이하거나 참모를 지낸 적 있는 친분 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했다"며 "이번 인사는 더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고발사주 사건에서 고발장 작성 및 전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는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됐고 판사 사찰문건을 작성하고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돼 공수처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던 성상욱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으로 발령냈다"며 "앞서 한 장관이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등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 발령낼 때 감찰이나 수사를 받는 고위급 검사들을 국민을 상대로 수사, 재판하는 곳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더니 현재 피고인인 손준성 검사는 검사장 승진을 내다보는 자리로 영전시킨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의 인사를 보고 있자면 세상에 눈치볼 것도 무서울 것도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며 "법도 공정과 상식도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약속한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공약을 파기하게 됐다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검찰 인사 관련 검찰총장이 의견을 제시하도록 돼 있는데 직무대행이 수행하는 게 가능하다는 해석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법조인들의 해석에 따르면 권한 범위 밖이다. 검찰청법 정면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포함해서 해임 건의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사견이지만 근본적으로 한 장관은 여전히 임명이 위헌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까지 해결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주혁, 수지와 키스신 후 "삼합 냄새 안났어?"…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BTS 슈가, 배달 알바→5천억 가치 스타…"수입 7만배 늘어" - 머니투데이
- '80억 홍콩집'서 엘리트 남편♥ 강수정 "소개팅만 70번 했다" - 머니투데이
- "이게 럽스타였다니"…'10살차' 하니♥양재웅 소식에 재조명된 사진 - 머니투데이
- '♥백종원' 소유진 "첫째, 심장 구멍뚫린 채 태어나서…" 고백 - 머니투데이
- 이민우 엄마, 치매 증상에 오열…집 호수·비밀번호 잊어 3시간 실종 - 머니투데이
-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BTS 노래 틀고 '삼성 폰 1위' 전했다 - 머니투데이
- 석유공사 "액트지오 체납세액 200만원 내외…대납한 적 없다" - 머니투데이
- '부산 집단 성폭행' 손아섭 가담? NC 입장은? - 머니투데이
- [더차트] 기생충 3위, 올드보이 5위…영화인이 꼽은 최고의 한국 영화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