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민형배 복당, 우상호 비대위 몫..최선 다한 그를 우리가 책임져야"

박태훈 선임기자 2022. 6.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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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은 30일, 온갖 소리를 들어가며 검찰정상화 법안 처리를 위해 탈당까지 감행했던 민형배 의원을 우상호 비대위가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검찰정상화 법안은 의총에서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고 안건조정위, 법사위, 본회의 등 국회 절차를 모두 거쳤다"며 "이는 우리당의 어려운 과정이었고, 어렵지만 누군가는 치러야 했던 우리 모두의 대가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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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지난 5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롤에서 본회의 '검수완박' 법안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나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은 30일, 온갖 소리를 들어가며 검찰정상화 법안 처리를 위해 탈당까지 감행했던 민형배 의원을 우상호 비대위가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검찰정상화 법안은 의총에서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고 안건조정위, 법사위, 본회의 등 국회 절차를 모두 거쳤다"며 "이는 우리당의 어려운 과정이었고, 어렵지만 누군가는 치러야 했던 우리 모두의 대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형배 의원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소명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했다"며 따라서 "민형배 의원 복당은 희생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제자리로 바로잡아야 할 절차다"고 강조했다.

'탈당 꼼수'라는 일부 비판이 무서워 당을 위해 자기 한몸을 내던진 민 의원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말이다.

장 의원은 "공식적으로 이뤄지지도 않은 복당신청에 대해 비판하는 건 정략적 프레임,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흐름으로 벗어나야 한다"며 민 의원이 복당신청서를 내지도 않았는데 딴지를 걸고 있는 건 여권의 프레임이자 당권을 노린 당내 일부의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장 의원은 "다음 지도부에 넘기지 말고, 이번 비대위에서 민형배 의원 복당을 처리해 달라"며 우상호 비대위원장에게 요청했다.

민주당내 강경파로 알려진 '처럼회' 회원이었던 민 의원은 지난 4월 20일 검수완박 법안의 법사위 안건조정위 통과를 위해 탈당, 무소속 자격으로 안건조정위원이 돼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이후 민 의원은 '탈당 꼼수', '지방선거 참패의 한 요인'이었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기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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