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지도자 라이센스 취득 교육 참여자, 7월 4일부터 모집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제핸드볼연맹(IHF) 인증 지도자 자격증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IHF 핸드볼아카데미 코리아(IHF Handball Academy in Korea, 이하 HAK)가 IHF 인증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지도자 교육 4년 차를 맞이해 22년도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HAK는 대한핸드볼협회가 2019년 7월 IHF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지도자들이 해외에 가지 않고도 국제 공인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설한 핸드볼 아카데미로 2019년부터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교육을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2022년 HAK 교육 참여자 모집은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핸드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지원 자격은 레벨별 자격 요건을 갖추어 하나 D레벨의 경우 대학교 체육전공자 및 일반 학교 체육교사도 신청할 수 있다.

HAK 지도자 교육은 D레벨(클럽 및 일반), C레벨(초등지도자), B레벨(중고등지도자) 3가지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간 교육을 통해 현직 초, 중, 고 핸드볼 지도자 약 60%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향후 5년 이내를 목표로 HAK 수료 자격증을 보유해야만 경기 시 벤치에 앉을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어서 자격증 미취득 핸드볼 코치 및 감독은 향후 HAK 교육 과정 이수가 필수적이다.

HAK교육은 IHF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이론, 실기, 시험, 보고서 제출, 팀별 프로젝트 등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교육 운영은 대한핸드볼협회 아카데미와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국내 강사진 외에 IHF 코칭 강사도 참여할 계획이며, 최근 2년 간 온라인 위주였던 교육을 금년에는 완화된 코로나19 환경을 감안해 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모든 실기 교육은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비는 전액 대한핸드볼협회와 한국핸드볼재단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