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쿠폰 행사..20∼30% 할인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1일)부터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은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농식품부가 20%(전통시장은 30%) 할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평년보다 가격이 높아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산물이 대상입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예산 390억 원(운영비 5억 원 포함)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사업비의 절반인 192억 5천만 원을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경로에 배정하고, 전통시장과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행사 기간별 할인 한도를 상시 2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리테일이, 온라인몰에서는 11번가와 오아시스, 쿠팡이 참여합니다.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업체별로 행사 시기와 품목 등을 분산·조정합니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과 행사 시기는 유통업체들의 전단이나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