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개 진보정당 "박형준 시장 조직개편안, 문제 많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진보정당 4곳은 30일 "최근 박형준 시장이 입법 예고한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나타난 민선 8기 부산시 조직개편안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이 국민의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시의회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킨다면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합리적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약속을 깨고, 국민의힘 일당 독주체제로 민선 8기 시정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진보정당 4곳은 30일 "최근 박형준 시장이 입법 예고한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나타난 민선 8기 부산시 조직개편안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이 국민의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시의회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킨다면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합리적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약속을 깨고, 국민의힘 일당 독주체제로 민선 8기 시정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민생노동정책관을 민생노동정책과로 축소하면서 어떻게 '산업재해 없는 부산'과 '노동 존중 부산'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노동과 인권 관련 예산도 축소할 것인지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명확한 15분 도시 사업을 위해 민선 8기는 '15분 도시 기획단'을 신설하겠다는 안을 제출했다"면서 "15분 도시 사업으로 어떻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것인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부서를 신설하거나 개편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가 시급하게 준비해야 할 과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박 시장이 정부안보다도 높은 감축목표를 제시한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 추진전략(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6%대 역대급 물가 상승률이 현실화하면, 가계 부담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사회안전망까지 위협받을 것"이라며 "민선 8기는 지자체 권한의 공공요금은 동결하고, 정부에도 공공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 연합뉴스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어린이날 연휴 폐지팔아 산 과자박스 두고 사라진 세아이 아빠 | 연합뉴스
- 초등생 의붓딸에게 강제로 소금밥 주고 상습폭행 계모 집행유예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술 취해 커플 향해 바지 내린 60대 검거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140m 세계서 가장 긴 바게트…프랑스 이탈리아에 뺏긴 기록 탈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