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전 나선 장성민 기획관 "尹대통령의 자유·인권 가치, 국제사회에서 설득력"

김미경 2022. 6. 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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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 자유, 인권 가치를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논리가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해 부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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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 3일 간 34개국 대표단과 접촉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이 27일부터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이 27일부터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 자유, 인권 가치를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논리가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에 참석해 부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 기획관은 27~29일까지 3일동안 총 34개국 대표단을 접촉했을 정도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장 기획관은 특히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세계 교통·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해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 도전과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 장 기획관은 콜롬비아(두케 대통령), 나미비아(쿠곤겔와 총리), 앙골라(로렌수 대통령), 팔라우(윕스 대통령), 탄자니아(음팡고 부통령) 등 다수의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16개국 대표단과 별도 양자 면담을 갖고 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장 기획관은 제2차 유엔 해양컨퍼런스 총회 및 리셉션에 참석해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을 포함해 일본, 스위스, 카타르, 세네갈, 뉴질랜드, 베트남,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등 다수 대표단을 1대 1 접촉하는 등의 강행군 일정을 이어가며 부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4'(SDG 14)달성을 위한 유엔 고위급회의인 유엔 해양컨퍼런스는 지난 2017년 6월 제1차 컨퍼런스 개최(UN 뉴욕본부) 이후 올해 리스본에서 제2차 컨퍼런스가 개최돼, 193개 UN 회원국, EU 대표, UN 기구, 국제 NGO 등이 참석했다.

장 기획관은 본지 통화에서 "한국의 외교력은 이제 글로벌 국익외교를 자신감있게 펼칠 만큼 외교역량도 성큼 커졌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 윤 대통령의 신외교정책 처럼 우리 외교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해야 하고 그것을 지금 바로 옆나라 스페인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함으로써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이어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를 비롯한 현지 외교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해양수산부 팀도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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