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어난 제주, 소비자 경제심리도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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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불안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제주지역 CCSI는 100.3으로 지난달 대비 2.6p 하락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5월과 6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다른 지역보다는 제주도가 소비심리 둔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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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평균 대비 높지만 3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제정세 불안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5~6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전국 평균보다는 둔화폭이 적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6월 제주지역 CCSI는 100.3으로 지난달 대비 2.6p 하락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CCSI는 96.4로 이에 비는 제주도는 3.9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5월과 6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다른 지역보다는 제주도가 소비심리 둔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과는 1p 하락한 89, 생활형편전망CSI는 2p 상승한 94를 나타냈다.
제주도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어두웠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6p, 8p가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조사는 6월9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내 300가구(응답 2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화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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