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방 운동족 모여라"..LG전자, SM과 '홈트' 시장 공략

신채연 기자 2022. 6.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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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 SM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경영진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M과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합니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는 9월 출시할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OS(운영체제)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피트니스캔디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각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피트니스캔디는 SM과 함께 홈 피트니스만이 아닌 고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K-POP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이 참여합니다. 

피트니스캔디는 앱과 연동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도 선보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AI 카메라 기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TV 연결 장치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카메라가 사용자의 동작과 상황을 인식해 얼마나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고 있는지 알려준다는 설명입니다.

피트니스캔디는 AI,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모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밴드 등의 개발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고,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도울 예정입니다.

SM은 기획 역량과 많은 아티스트, 다양한 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수 SM 대표는 "K-POP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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