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자연인으로 돌아가 완주군 발전 기원"

민선 6·7기 완주군수 8년 등 42년 공직생활 마감

지난 8년 간 완주군을 이끌어왔던 박성일 군수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완주군 제공)2022.6.30/© 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지난 8년 간 전북 완주군을 이끌어왔던 박성일 군수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가족과 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수 8년을 포함한 42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자 한다"며 "지난 8년 동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모든 성과는 공직자 여러분이 믿고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민선 6·7기 동안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실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재임 기간 수소경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 등 완주군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에 매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박 군수는 "공직을 떠나는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봉사자라는 본분을 잊지 말고 사명감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민선 8기의 새 시대가 열린 만큼 이제 새 군수를 중심으로 역량을 모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완성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완주군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