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경찰 직협 "경찰국 신설 반대" 1인 삭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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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가 30일 경기북부경찰청 정문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에 나섰다.
류창민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15분부터 1시까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벌었다.
폭우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류 대표는 '경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한다', '경찰국 철회'라는 내용이 적인 피켓을 들고 치안감 이상의 지휘관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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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가 30일 경기북부경찰청 정문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에 나섰다.
류창민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15분부터 1시까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벌었다.
폭우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류 대표는 '경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한다', '경찰국 철회'라는 내용이 적인 피켓을 들고 치안감 이상의 지휘관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북부경찰청 안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향해 피켓에 적힌 문구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이후 북부경찰청 앞에 앉아 스스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깎는 삭발 시위를 이어갔다.
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행안부에서 마치 비대해진 우리 경찰을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수장들을 불러서 면접을 보고 인사번복 사태를 맞으며 '국기문란'죄를 지은 경찰로 만들어 버렸다"며 "결국 수장 중의 수장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 되는 사태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찰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대우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작금의 위기를 경찰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대표는 "우리에겐 전국 시도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의 지휘부가 남아있고 13만 경찰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으로 국민을 위한 사명감을 겨우 부여잡으며 지휘관의 지휘를 기다리고 있다"며 "부디 우리 경찰이 민주, 독립, 중립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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