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신용대출 '환승 러쉬'.. 제휴은행 뭐가 다를까

이남의 기자 2022. 6. 30.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에 따라 내달 1일부터 8조원 규모의 개인 신용대출이 다른 은행으로 이동한다.

은행들은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면서 한국씨티은행 고객 끌어오기에 힘쓰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대출금의 대환을 위해 KB국민은행·토스뱅크와 제휴를 맺어 기존 고객의 '대출 갈아타기'를 돕는다.

━비제휴은행, 우대금리 올리고 대출한도 확대━비제휴은행은 고객이 직접 한국씨티은행에 재직·소득서류 등 대출서류를 발급받아 갈아타는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대출금의 대환을 위해 KB국민은행·토스뱅크와 제휴를 맺어 기존 고객의 '대출 갈아타기'를 돕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사./사진=뉴스1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에 따라 내달 1일부터 8조원 규모의 개인 신용대출이 다른 은행으로 이동한다. 은행들은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면서 한국씨티은행 고객 끌어오기에 힘쓰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3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409억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대출금의 대환을 위해 KB국민은행·토스뱅크와 제휴를 맺어 기존 고객의 '대출 갈아타기'를 돕는다.

제휴은행과 비제휴은행의 차이는 대환서비스다. 국민은행과 토스뱅크는 한국씨티은행의 전산을 통해 고객의 대출기록을 조회, 계약할 수 있어 고객의 대환서비스 편의성이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쉽고 편리한 대환을 위해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씨티은행 대환대출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또 대환대출 신청 시 씨티은행과 제휴를 통해 재직 및 소득서류 제출 없이 대출금액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도 모바일에서 대환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토스뱅크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한국씨티은행의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 개시된 토스뱅크 URL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비제휴은행, 우대금리 올리고 대출한도 확대


비제휴은행은 고객이 직접 한국씨티은행에 재직·소득서류 등 대출서류를 발급받아 갈아타는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비제휴은행이 대환대출에서 발생하는 인지세를 전액 부담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우대금리 혜택 등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국민은행과 토스뱅크가 씨티은행 대출 고객에 제공하는 최대 우대금리 폭은 0.4%포인트, 0.3%포인트에 그치지만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최대 우대금리가 각각 1.5%포인트, 3.0%포인트에 이른다.

한도 혜택도 넉넉하게 부여했다. 우리은행은 대환금액 범위 안에서 연소득의 최대 230%까지 최대 3억원 한도로 내준다. 하나은행은 대환금액 범위 안에서 최대 2억2000만원을 한도로 삼았다. DSR 규제 예외여서 가능한 한도다.

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보유한 신용대출이 전문직 등 고소득자 위주의 우량 자산이란 점도 매력이 높다"며 "우대금리를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대들자 화가 났다"…소주병으로 남친 때리고 감금
모텔 사장의 은밀한 사생활…1325회 '몰래 녹음'
초등생 끌고가 성폭행…"성기능 문제있어 강간 아냐"
전여친 아빠 수차례 찌른 20대…3층 담 넘다 추락
[영상] 男아이 앞 엉덩이 들썩들썩…댄스女 공개수배
"왜 100원 더 가져가냐" 버스기사에 소화기 분사
4개월 아기 눈에 순간접착제를?… 30대女 실형 선고
에어컨에서 썩은 구린내?…필터 교체하다 "뱀이야"
[영상] "무릎 꿇어"…주유소 직원 뺨 때리고 왕놀이?
"폭행 신고했어?"…여친 아킬레스건 끊은 40대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