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 30년 만 오벌마크 지워..'뉴 삼성' 도약 위한 새 CI 공개

임성원 2022. 6.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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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사들이 기존 기업 이미지(CI)에 사용한 오벌마크를 30년 만에 과감히 버렸다.

삼성 금융사들은 지난 4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공개한 데 이어, 내달 1일부터 각 사별 새로운 CI를 반영한 명함 론칭 등 뉴(New) 삼성 금융으로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금융사들은 기존의 오벌마크를 제외한 새 국·영문 CI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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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연한 삼성 금융 이미지 강조..MZ 임직원 디자인 제작 참여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사들이 기존 기업 이미지(CI)에 사용한 오벌마크를 30년 만에 과감히 버렸다.

삼성 금융사들은 지난 4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공개한 데 이어, 내달 1일부터 각 사별 새로운 CI를 반영한 명함 론칭 등 뉴(New) 삼성 금융으로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사별 새로운 CI(국문). [사진=삼성생명]

삼성금융사들은 기존의 오벌마크를 제외한 새 국·영문 CI로 탈바꿈했다. 예전 로고에 비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을 소문자와 친근한 폰트로 시각화했고, 젊고 유연한 삼성 금융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에 교체한 CI는 지난 1993년 3월 삼성 CI가 론칭된 이후 30년 만이다. 삼성전자가 먼저 CI 개선 작업을 진행해 레터마크를 도입했으며, 다른 삼성 금융사들도 공동 BI 개발과 함께 각사 CI를 교체했다.

삼성 금융사들은 이번 CI 변경을 진행하면서 '삼성 금융 디자인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해당 가이드북 기준에 맞춰 옥외 간판과 홈페이지 등의 BI와 CI 교체 등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삼성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의 본사가 있는 서초 사옥과 금융사 공동 연수 시설인 서초동 소재 삼성금융캠퍼스의 옥외 간판들을 교체했다.

이외에 전국에 산재한 삼성 금융사들의 입주 건물 간판과 대고객 안내장, 사내 각종 지류 서식,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 등에도 향후 각 사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삼성 금융사들의 자회사와 해외지사 등에 대한 CI 변경 작업도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자회사는 각사 상황에 따라 기존 CI 유지와 변경 등을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해외지사의 경우 기존 오벌마크를 바로 대체하기 보다 사별 판단에 따라 1~2년간 병행 사용을 통해 점차 대체하기로 했다.

삼성금융사 가로형·세로형 명함 예시. [사진=삼성생명]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 금융의 새로운 변화와 젊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명함도 선보였다.

새 명함은 아이디어 공모 등 방식으로 MZ세대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제작됐다. 기존 흰색 명함을 통해 깔끔함을, 새로 추가한 파랑 명함을 통해 신뢰성과 금융전문성을, 노랑 명함을 통해선 따듯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특히 녹색 명함은 ESG와 사회공헌적 성격을 강조하는 등 삼성 금융 BI의 4가지 서브 컬러를 적극 활용했다.

가로형 하나였던 명함 레이아웃도 세로형을 추가해 임직원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형 명함은 왼쪽 하단의 빈공간에 회사별 서브 브랜드를 추가로 선택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새 CI 발표와 함께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 BI도 계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쟁과 협력이 필수인 상황에서 삼성 금융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대표 BI를 적극 홍보하고 소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달 삼성 금융 BI의 본격적인 적용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과 유튜브·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관계사에 소통하기 위한 콘텐츠와 가이드를 제작한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기존 삼성의 신뢰와 안정적 이미지에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추가해 '새로움'을 부여하였다"면서 "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비전과 의지를 지속 실천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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