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경험 중심 홈트레이닝 선도" LG전자·SM엔터, 합작법인 설립

전혜인 2022. 6.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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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집에서도 즐기면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손잡고 서비스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이성수 SM엔터 대표는 "K-팝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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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LG전자와 SM엔터의 홈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 참석해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집에서도 즐기면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손잡고 서비스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홈 피트니스 시장은 2020년 전후로 뉴노멀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재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집에서도 누리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M엔터와 손을 잡았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가 51%, SM엔터가 49%를 보유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 기반 TV에서 원격으로 홈 피트니스 수업을 받을 수 있는 'LG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돕는다. SM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많은 아티스트 및 다양한 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협력한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운영한다.

이르면 오는 9월 출시할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OS(운영체제)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앱은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앱과 연동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도 선보일 예정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모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밴드 등의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피트니스캔디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SM엔터가 참여해 홈 피트니스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전문 피트니스 강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전문성을 가미한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캔디는 유료회원 기준으로 내년까지 5만명 수준의 사용자와 매출 100억원 수준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25년 기준으로는 유료회원 100만명, 매출 5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SM엔터 대표는 "K-팝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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