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기차표예매해요"

곽상훈 기자 2022. 6.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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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디지털교육 호응

[논산] 논산시 거주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사랑방'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진 · 건양대교수)에 따르면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났는데, 이에 대해 익숙치 않은 다문화 여성들이 프로그램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충남디지털배움터 연계로 파견된 전문강사와 보조강사의 진행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촉발된 재택근무, 원격교육, 전자상거래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급증 속에 온라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기초부터 실습위주의 쉬운 디지털교육을 진행중이다.

스마트폰 기본설정부터 시작해 키오스크 사용법, 인증서발급, 홈텍스 사용법, 영상편집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생활 활용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 것.

참여자 L 씨는 "타 지역 푸드 코트에 갔다가 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 그냥 나왔다는"면서 "교육 후 키오스크 사용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진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2세들을 출산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회통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정보화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상호작용이 강화되어가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논산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디지털 사랑방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논산시가족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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