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다동 49년만에 재개발.. 업무·주거용 20층 짜리 복합건물

박순원 입력 2022. 6. 30. 13:49 수정 2022. 6. 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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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다동 일대의 재개발이 49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층 규모의 업무·주거 복합시설(조감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다동 130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이 지역엔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000㎡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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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다동 130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다동 일대의 재개발이 49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층 규모의 업무·주거 복합시설(조감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다동 130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6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노후 건축물이 많고 차량 소통이 어려워 1973년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49년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지역이다. 전날 회의에선 지난 3월 서울시가 수립한 공공정비계획 내용을 반영, 용적률 919.6%, 높이 90m 이하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 지역엔 지하 5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000㎡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 1층~지상 5층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6~15층은 업무시설, 16~19층은 도심형 오피스텔이 예정돼 있다.

지상 5층 옥외정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에 이르는 900㎡의 녹지공간은 시민에 개방된다. 지상 5층까지는 보행자가 램프형 동선을 따라 도심 경관을 조망하면서 이동이 가능하게 계획됐다.

서울시는 마포구 '신촌지역(마포) 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2014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번 결정으로 29층 규모 공동주택 1개 동과 10층 규모 오피스텔 1개동이 지어진다. 총 196가구 규모다.

신림 미성아파트(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286가구 규모의 신림 미성아파트는 1982년 준공됐다. 2010년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역시 사업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공임대를 포함해 약 50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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