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5% '하락세' 뚜렷 '독단적'이란 평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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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부정적 응답은 2주 전보다 5% 상승한 37%,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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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당대회와 계파싸움으로 지지율 20%대 기록
거대 양당 모두 지지율 3%씩 하락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2주 전보다 4% 급락, 4주 전 기록한 54%보다 9%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부정적 응답은 2주 전보다 5% 상승한 37%,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 역시 2주 전보다 5%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국민들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요인으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34%) △적합하지 않은 인물 내각 기용(20%)△경험과 능력 부족(20%) △정책비전 부족(11%) △협치 부족(6%) △공약파기(4%) 등이 꼽혔다.
‘경찰국 설치’ 논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자질 논란,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등 취임 후 쏟아진 갈등 국면이 지지율을 깎아먹은 것이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결단력(32%) △대국민 소통(19%) △공정과 정의(18%)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3% 하락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 당 윤리위원회 성상납 의혹 징계건 등이 발목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2주 전보다 3% 하락했다. 이재명 의원 등의 전당대회 출마진통과 계파 싸움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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