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훈·박은지 5년만에 열리는 '버밍햄 월드게임' 당구 국가대표로 출전
각각 캐롬(3쿠션)과 포켓볼 종목 출전
당구 볼링 등 34개 비올림픽 종목서 3600여 명 참여
3쿠션에는 야스퍼스 브롬달 산체스 등 16명 출전
최근 태릉선수촌 입촌, 실전 및 심리훈련
대한당구연맹은(회장 박보환) 오는 7월 10~1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밈햄에서 열리는 ‘2022 제11회 버밍햄월드게임’에 3쿠션 국내 1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포켓볼 국내3위위 박은지(충남체육회)가 출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수단 단장은 김정규 감독이 맡는다.
월드게임은 4년마다 열리는 국제종합대회로, 비올림픽 종목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월드게임에는 당구(캐롬, 포켓볼)를 비롯, 볼링 핀수영 등 34개 종목 100개국 3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 3쿠션에는 서창훈을 비롯, 딕 야스퍼스(세계1위·네덜란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3쿠션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당구 국가대표의 태릉선수촌 입촌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12년만이다. 당시 고 김경률 허정한 최성원이 입촌해 김정규 감독과 함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을 했다.
김정규 감독은 “월드게임 종목은 향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표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밍햄월드게임’은 지난 2017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당초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다.
근래 월드게임서 한국팀은 2013년 김가영이 여자포켓9볼 준우승, 고 김경률이 3쿠션 4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2017년에도 여자포켓9볼서 2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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