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보험산업 신뢰가 중요..소비자 보호에 최선다해야"

박신영 입력 2022. 6. 30. 13:43 수정 2022. 6.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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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보험회사 CEO와 가진 첫 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은 신뢰가 중요하다며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6월 30일 보험회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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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6월 30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보험회사 CEO와 가진 첫 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은 신뢰가 중요하다며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6월 30일 보험회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재무건전성 관리 △미래 경영환경 변화 준비 △소비자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보험회사에서는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 자본관리를 강화하고 자본확충 시에는
유상증자 등을 통한 기본자본 확충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PF대출 및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또 반년 앞으로 다가온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안정적 도입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신제도 이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가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회계 시스템 안정화 및 전문인력 확보는 물론, 부채 산출부터 사후검증, 경영공시까지 전과정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산업은 소비자 신뢰가 매우 중요함에도 여전히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이 58%에 달하고 있다"며 "최근 실손의료보험 관련 의료자문 및 부지급 증가 등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당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보험권에도 도입된 금리인하요구권이 보다 활성화·내실화될 수 있도록 소비자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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