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대통합 위해 MB·이재용 사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30일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고령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형집행정지 된 전직 대통령의 고령과 지병을 고려해 사면 복권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날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 복권을 건의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 "정치지도자가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동안 오랜 송사의 과정과 수감생활로 법적 사회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30일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고령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형집행정지 된 전직 대통령의 고령과 지병을 고려해 사면 복권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날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 복권을 건의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 "정치지도자가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동안 오랜 송사의 과정과 수감생활로 법적 사회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재벌과 정권 간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다는 차원에서 지난 정권에서 처벌을 받아 상당 기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현재 가석방된 상태"라며 "그러나 가석방 상태에서는 글로벌 기업인으로서, 세계적인 반도체 전쟁을 앞장서 감당하기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국가적 경제 위기를 앞장서 돌파해온 기업의 지대한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며 사실상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이 단체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 복권은 여야를 포함하는 국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는 과거와 같은 정치보복을 반복하지 말고, 한국 사회의 심각한 갈등을 줄이며, 국난 극복을 위한 용서와 화해, 통합과 포용의 결단으로 부디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8년4개월반 징역형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매니저에 경찰 대리출석 요청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것 알아" | 연합뉴스
- 故조석래 효성 회장, '세 아들 우애 당부' 유언장 남겨(종합)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