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임기 마치고 퇴임한 이재수 시장 "시민이 주인인 도시 만들었다"

한귀섭 기자 2022. 6. 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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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이 직원들의 환송 속에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재수 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존하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시민들이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었다"면서 "직원분들이 감동스럽게 일을 해내고 4년간 함께해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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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에서 자신의 정책 설명하며 아쉬움 토로하기도
8명 사상자낸 의암호 사건에 대해선 "안타깝고 슬픈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년만에 시정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이재수 춘천시장이 직원들의 환송 속에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재수 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존하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시민들이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었다”면서 “직원분들이 감동스럽게 일을 해내고 4년간 함께해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수 시장은 퇴임사를 하는 내내 미소를 보이고 차분하게 발언을 이어갔으나, 지난 2020년 8월 6일 8명의 사상자를 낸 의암호 사건을 이야기할 때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30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마친 이재수 시장이 로비에서 환송 나온 직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귀섭 기자

이 시장은 1억 그루 나무심기, 시내버스문제, 문화 도시 조성 등 4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자신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대내외적으로 질타를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의암호 사건에 대해서는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고통스럽고 안타깝고 슬픈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재수 시장은 “직원들은 도시의 자부심을 느끼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춘천을 만들어 오셨다”며 “또 그런 도시를 일부 만들어온 여러분들은 진정으로 개념 있는 공직자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또 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주쳤을 때 이웃, 선후배, 아저씨 등의 관계로 만나 반갑게 인사하자”면서 “여러분과 함께해준 이 시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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