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임기 마무리 김승수 전주시장 "따뜻한 사랑, 잊지않겠습니다"

임충식 기자 2022. 6. 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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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간 전주시를 이끌어왔던 김승수 시장이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공무원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한다. 함께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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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촘촘히 챙기고 도시 정체성 키우는 데 노력
김승수 전주시장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38·39대 전주시장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2.6.3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지난 8년 간 전주시를 이끌어왔던 김승수 시장이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공무원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의 가족들도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민선 6,7기 동안 사람, 생태, 문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고 도시의 정체성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김 시장의 민선 6기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전주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성착취 공간이었던 선미촌은 예술과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변신했으며, 폐공장에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은 도시재생의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도서관과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시청 책기둥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등은 대한민국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주형재난기본소득, 착한임대인운동,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 선도적인 혁신정책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한다. 함께 마음 모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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