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선도항 암초에 등표, 안전+관광명물

박상수 2022. 6. 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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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지도읍 선도항 인근 암초에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도남동방등표'를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대가 설치된 해역은 섬으로부터 약 140m 길이로 길게 뻗어있는 수중 암초가 물이 들 경우 눈에 띄지 않아 선도항 입·출항 선박과 인근해역 운항 선박들의 좌초사고 위험요소로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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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신안 선도 등표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지도읍 선도항 인근 암초에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도남동방등표'를 새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대는 직경 5.7m, 높이 12.8m 규모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로, 상단의 등화는 야간에 14㎞ 이상 거리에 있는 선박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다.

등대가 설치된 해역은 섬으로부터 약 140m 길이로 길게 뻗어있는 수중 암초가 물이 들 경우 눈에 띄지 않아 선도항 입·출항 선박과 인근해역 운항 선박들의 좌초사고 위험요소로 존재했다.

등표 설치로 해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섬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조업어선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선화 섬' 선도의 수선화를 형상화한 등대는 섬을 찾은 관광객들의 볼거리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목포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해상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안전한 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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