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로 지친 마음 해소'..한화이글스파크서 열린 '배재대의 날'
배재대는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를 통해 '배재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로 지친 재학생에게 프로야구 관람으로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경기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는 대학을 홍보하고 오는 2025년 베이스볼드림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기 시작 전 배재 홍보대사들은 야외무대에서 20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미리 준비한 간식과 생수 등을 나눠주는 장외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재학생 및 유학생, 교직원 300여 명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한화이글스의 연승을 응원했으며, 경기장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실시간 시청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했다.
대전에 기반을 둔 ㈜와이비에프 선비꼬마김밥은 관람객을 위한 1000개의 간식을 지원해 배재대와 함께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경기 전 행사로 배재대 공연예술학과 재학생 8명이 아카펠라 버전의 애국가를 제창했다. 김선재 총장은 한화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섰으며,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이자 명예 홍보대사인 맛상무가 시타자를 맡았다.
경기 중간에는 퀴즈이벤트를 통해 '배재학당 대천수련관 VIP 숙박권' 및 '선비꼬마김밥'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등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혜지(스페인어·중남미학과 2학년) 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동료, 선·후배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배재대의 날'행사를 통해 동료들과 하나가 돼 한화를 응원하며 기말고사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았다"고 만족해했다.
김선재 총장은 "이번 배재대의 날 행사를 통해 장기간 코로나19로 힘든 대학생활을 이어온 배재 구성원 모두에게 즐거움과 애교심을 갖게 해준 기회가 됐다"며 "경기장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화의 승리를 응원하며 우리 대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한 뿌듯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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