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제 식당서 첫 선 보인 파스타 조리 로봇
KBS 입력 2022. 6. 30. 13:00
[앵커]
일본에서는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음식점에 파스타 조리 로봇 등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음식점.
세계 최초로 파스타 조리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조리 시간은 최단 45초.
면을 삶고, 삶은 면을 프라이팬으로 옮겨 회전시켜 소스 등이 면에 스며들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을 그릇에 담아 장식하는 부분은 일부러 자동화하지 않고 사람이 할 수 있도록 남겨두었습니다.
[스기야마 가즈히로/개발업체 상무 : "조리 직원 교육을 생략할 수 있어 손님에 대한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죠."]
약 조제 도우미 로봇도 화젭니다.
지바시의 한 약국인데요.
약사가 처방전 데이터를 입력하면 천여 종류 약이 들어있는 선반에서 로봇이 필요한 약을 꺼냅니다.
약사는 로봇이 꺼내온 상자에서 필요한 수량의 약만큼만 꺼내면 되는데요.
로봇은 이때도 약사가 처방전에 적힌 양만큼 제대로 꺼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로봇 덕분에 약 조제 시간이 절반으로 줄면서 환자들에게 약에 대한 설명을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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