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변화 통해 체온 눈으로 잰다..KAIST, 초고감도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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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체온을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
30일 KAIST에 따르면 색 변화식 센서는 오직 육안으로 센서의 물리화학적 변화(온도, pH 등)를 감지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온도 감응 색염료를 효과적으로 결착해 색 변화 민감도를 기존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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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으로 대량생산 가능, 빠른 상용화 기대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KAIST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체온을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쉽게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
개인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신기술로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KAIST에 따르면 색 변화식 센서는 오직 육안으로 센서의 물리화학적 변화(온도, pH 등)를 감지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필름타입의 온도 감응 색 변화 센서는 염료의 색상이 필름 내부에 갇혀 외부로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색 변화 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온도 감응 색염료를 효과적으로 결착해 색 변화 민감도를 기존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휴대가 가능한 개인 헬스케어 진단기기로 별도의 전자기기의 도움 없이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장을 조절해 정렬(aligned)된 나노섬유 멤브레인 및 나노섬유 얀(yarn) 구조의 온도 감응형 색 센서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일두 교수는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방사 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스스로 체온을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어 개인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ˮ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의 권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이달 커버 논문으로 게재됐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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