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인수위 "한글문화단지 조성 추진"

장동열 기자 2022. 6.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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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류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인수위 류제화 대변인은 30일 한글문화수도TF 브리핑에서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거점시설로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한글 교육과 한류·한복·한식 등의 전통문화 체험시설, 예술인 창작촌 등 정착 기반 문화 공간 등이 집적화된 시설이라고 인수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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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전통문화 체험시설 '한류문화 거점' 활용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류제화 대변인(왼쪽)이 30일 한글문화수도TF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류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인수위 류제화 대변인은 30일 한글문화수도TF 브리핑에서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거점시설로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 당선인의 '한글문화수도 세종'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인수위는 한글문화 시스템 운영역량 강화와 한글 문화단지 조성을 당선인의 공약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류 대변인은 "시스템 강화는 한글(한국어)교육 프로그램, 한류·전통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 국제교류·회의 및 국제행사 등을 운영하는 자체적인 역량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글문화단지는 우선 평생교육진흥원, 문화재단 등 관계 기관을 활용하다,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지는 한글 교육과 한류·한복·한식 등의 전통문화 체험시설, 예술인 창작촌 등 정착 기반 문화 공간 등이 집적화된 시설이라고 인수위는 밝혔다.

예상 시설 면적은 14만㎡ 규모다. 소요예산은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곳에는 교육·연구·창작·유통·체험숙식 시설과 공연 마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연구시설에는 한글사관학교와 외국인교육문화센터 등이 거론되고, 예술인 창작촌과 시민창작소도 구상하고 있다.

인수위는 또 한글문화체험관과 한글문화전시장, 한(韓)문화 마당 등도 설계에 포함하고, 영빈관과 고급 한옥 호텔, 한류 식당도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인수위원은 "한글문화단지 조성은 공약 이행을 위해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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