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이닝 11K 무실점' 오타니, CWS전 쾌투로 7승 요건 달성

이한주 기자 2022. 6. 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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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4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7승 조건을 갖췄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마운드에서는 5.2이닝 동안 10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1볼넷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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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4번째 선발등판에서 시즌 7승 조건을 갖췄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마운드에서는 5.2이닝 동안 10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1볼넷을 기록 중이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대로 승리할 시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하게 된다.

투수로서 오타니의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팀 앤더슨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후 요얀 몬카다와 루이스 로버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호세 아브레유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폭투를 범하며 2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았다. 가빈 쉬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에인절스 타선은 1회말부터 오타니에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마이크 트라웃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는 자레드 월시의 1루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겹친 틈을 타 트라웃이 홈을 파고들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오타니는 2회초 A.J. 폴락(좌익수 직선타), 루리 가르시아(삼진), 조쉬 해리슨(삼진)을 차례로 잠재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리즈 맥과이어와 앤더슨, 몬카다를 각각 좌익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로버트와 아브레유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쉬츠와 폴락을 중견수 직선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봉착했다. 하지만 해리슨을 삼진으로 이끌며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맥과이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앤더슨과 몬카다를 나란히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오타니는 로버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아브레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쉬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공을 호세 키하다에게 넘겨줬다.

키하다가 오타니의 책임 주자인 아브레유에게 홈을 내주지 않으며 오타니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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