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둘째이모 김다비→'헤어질 결심'까지..센스있다 [이남경의 ARS]

이남경 2022. 6. 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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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해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김신영은 둘째이모 김다비와 셀럽파이브로 솔로면 솔로, 그룹이면 그룹의 매력을 무한히 발산하고 있다.

데뷔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신영은, 90년대 콘셉트 속에서 정말 그 시절에서 현재로 온 듯한 분장과 자연스러운 행동과 말투로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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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김신영 사진=DB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해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방송인 김신영이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제대로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를 탐구해보고 싶은 포인트는 ‘다재다능’이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김신영은 정극 연기를 선보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의 등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어색함 없이 정극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냈고, 분위기 전환의 역할도 충분히 해냈기에 그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헤어질 결심’에서 김신영은 톡톡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연기에 대한 능력치도 충분히 발휘했다.

김신영은 개그우먼 출신인 만큼 예능감 역시 뛰어나다. 현재 진행 중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를 재치있게 이끌며 다양한 게스트들과 티키타카 케미는 물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신영은 이전부터 ‘해피투게더’ ‘청춘불패’ ‘무한걸스’ ‘주간아이돌’ 등 다양한 예능에서 귀여우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센스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재도 ‘빼고파’ ‘다시 갈 지도’ ‘다시, 첫사랑’ 등에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센스있는 진행과 입담을 자랑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김신영은 둘째이모 김다비와 셀럽파이브로 솔로면 솔로, 그룹이면 그룹의 매력을 무한히 발산하고 있다.

특히 그는 분장을 찰떡 같이 소화하고, 자연스럽게 그 캐릭터에 동화되는 능력을 가진 만큼, 둘째이모 김다비로 분했을 때는 그 나이대의 이모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래로 공감을 얻었다. 또한 셀럽파이브로서는 90년대 패션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신영은, 90년대 콘셉트 속에서 정말 그 시절에서 현재로 온 듯한 분장과 자연스러운 행동과 말투로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김신영은 이런 분장으로 웃음만 주는 것이 아닌, 가수로서도 노래, 퍼포먼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이자 개그우먼으로서, 연기자로서의 모든 능력치를 종합해 무대 위 표정 연기, 몸이 부숴질 듯한 퍼포먼스, 팀을 휘어잡는 리더십 등으로 셀럽파이브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고, 대중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김신영은 다재다능하게 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20년 차가 된 김신영이지만, 셀럽파이브와 둘째이모 김다비로 유쾌한 웃음을, ‘헤어질 결심’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만큼,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도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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