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내홍에 "국민보기 짜증스러울 것..尹정부도 심각한 상황"

김지영 기자 2022. 6.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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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의 갈등 구도에 대해 "국민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스러운 모습"이라며 질책했다.

김 전 위원장은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친윤 계의 갈등 구도에 대해 "정부가 여소야대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의 기능이 보다 원활하게 해서 야당과 협치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지금 초기 당내 사정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여서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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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의 갈등 구도에 대해 "국민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스러운 모습"이라며 질책했다.

김 전 위원장은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친윤 계의 갈등 구도에 대해 "정부가 여소야대 상황에 있기 때문에 당의 기능이 보다 원활하게 해서 야당과 협치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지금 초기 당내 사정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여서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이 어떠한 상황을 전제로 사퇴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7월7일에 당 윤리위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 판단을 한다니까 그게 끝나고 나면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에 대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빨리 수습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새로 수립하면 인수위 시절에 이미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초기에 내놓을 수 있는 준비를 했어야 되는 건데 과연 이 사람들이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정확하게 있느냐,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즉석 문답을 하는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출근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을 답을 하다 보면 간혹 실수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며 "그런 실수가 치명적인 영향이 미친다고 보는 것에 대한 인식을 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이제 대통령 스스로가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의 답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더 신중하게 임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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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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