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가 러브콜..빌라, 리버풀 후보 CB에 470억 제안

신인섭 기자 2022. 6.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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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리버풀의 수비수 고메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제라드 감독은 고메즈의 열렬한 팬이다. 고메즈는 리버풀에서 즉각적으로 선발 복귀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 리버풀에 머물 것인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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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조 고메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리버풀의 수비수 고메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메즈는 어린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07년부터 찰턴 애슬레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고메즈는 13세의 나이에 U-18팀에서 주전으로 뛸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이러한 잠재력을 알아본 리버풀은 프로 데뷔 1년 차였던 고메즈를 영입했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은 높았다. 고메즈는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고, 출전 시간이 부족하면서 성장이 지체됐다. 이러한 상황에 버질 반 다이크까지 영입되며 더욱 입지가 줄어들었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9-20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로 데얀 로브렌과 반 다이크의 조합을 사용했다. 하지만 로브렌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메즈를 반 다이크의 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고메즈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를 소화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2020년 11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고, 이번 시즌에도 폼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결국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빌라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제라드 감독은 고메즈의 열렬한 팬이다. 고메즈는 리버풀에서 즉각적으로 선발 복귀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 리버풀에 머물 것인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고메즈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선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메즈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선발됐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는 차출되지 않으면서 국제 대회와 연이 없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선 꾸준하게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

빌라는 고메즈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빌라는 리버풀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즌에 앞서 고메즈를 스쿼드에 추가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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