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 늘었는데 착공면적 줄어..공사비 상승으로 착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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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건설 시장에서 건축 허가와 착공 간의 불일치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은 30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건축 허가 면적이 13.1% 증가했지만, 건축 착공 면적은 외려 13.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거용 건축의 경우 건축 허가는 16.4% 증가했으나 착공은 28.8% 줄어 공사 연기와 착공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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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들어 건설 시장에서 건축 허가와 착공 간의 불일치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은 30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올해 들어 4월까지 건축 허가 면적이 13.1% 증가했지만, 건축 착공 면적은 외려 13.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거용 건축의 경우 건축 허가는 16.4% 증가했으나 착공은 28.8% 줄어 공사 연기와 착공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런 상황은 전반적인 공사비용 상승으로 허가 이후 착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건설 경기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건설 경기가 내년 이후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은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과 세제 완화 조치 등에도 수급 심리가 안정되면서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됐다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하반기에도 주택 시장 수급 심리와 가격 안정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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