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옆집 합숙소 의혹' 관련 경기도공 압수수색

송유근 기자 2022. 6. 30.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옆집' 아파트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 경기주택도시공사(GH)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GH 본사에 수사관 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GH가 이 의원의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임차한 경위와 실제 직원들이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월 2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주택도시공사 앞에서 항의 방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압색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옆집’ 아파트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 경기주택도시공사(GH)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GH 본사에 수사관 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GH가 이 의원의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임차한 경위와 실제 직원들이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대선 기간 중 경기도 산하기관인 GH가 이 의원의 성남 자택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GH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이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아파트를 9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했다. GH 측은 “직원 4명이 사는 직원 합숙소”라고 밝혔지만, 임대 경위와 위치 등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집 주인은 이 전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고,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재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됐다. 국민의힘은 GH가 이 집을 비선 캠프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지난 2월 이헌욱 당시 GH 사장 등을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당시 합숙소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원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