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악조건 속 '당 결정 관철' 강조.. 장마철 홍수 예방 집중

이창규 기자 2022. 6.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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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방역 위기와 장마철 폭우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위한 당 결정 관철을 강조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각 부문에서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문은 "당 결정 관철에서 무조건적인 집행 정신을 높이 발휘하는 것은 올해를 혁명 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기 위한 필수적 요구이자 우리식 사회주의의 활기찬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근본 담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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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전례없는 난관이 겹쌓인 지금이야말로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꾼들이 높은 실력을 지니고 하나하나의 사업을 실속 있고 완벽하게 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꾼들이 꾸준하고 심도 있게 당 정책을 학습할 것을 독려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방역 위기와 장마철 폭우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위한 당 결정 관철을 강조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각 부문에서는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 '당 결정 관철에서 무조건적인 집행 정신을 높이 발휘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인민들이 당 결정 관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당 결정 관철에서 무조건적인 집행 정신을 높이 발휘하는 것은 올해를 혁명 발전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내기 위한 필수적 요구이자 우리식 사회주의의 활기찬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근본 담보"라고 주장했다.

하단에는 기상수문국을 비롯해 각 단위에서 장마철 홍수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 실렸다. 신문에 따르면, 기상수문국은 기상 예보의 신속성과 과학성,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농업 근로자들도 Δ배수양수설비 가동 Δ비배관리대책 마련 Δ포전 둘레 물도랑 치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수문국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내달 2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기상수문국 일꾼들과 예보원, 연구사들이 기상 예보의 신속성과 과학성,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그시그시 변동되는 예보 자료를 나라의 경제지도기관들과 해당 지역과 단위들에 신속히 통보해주어 큰물(홍수)에 의한 인명 피해,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2면에서는 '카륜회의' 92주년을 맞아 "주체의 길은 민족의 자주적 존엄을 끝없이 빛내어 나갈 수 있게 하는 유일무이한 길"이라며 주체사상을 강조했다. 카륜회의는 김일성 주석이 중국 만주 장춘현 카륜에서 소집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대회'로 북한은 이 회의에서 김 주석이 주체사상을 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3면에서는 '사상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 우리에게는 부족한 것도 많고 우리의 전진을 막아서는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학습을 첫째가는 혁명 임무로 간주했던 투사들의 정신과 기풍을 본받아 학습하고 또 학습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같은 면 하단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의식을 촉구하며 재확산 가능성을 경계했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놓고 보아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경과하고 완쾌된 사람들 속에서 단기 및 장기 후유증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재차 앓는 현상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많은 농업 수확량을 위해 농업 근로자들의 정신 무장을 독려했다. 신문은 "정신만 투철하면 못 해낼 일이 없으며 아무리 변덕스러운 재해성 기후도, 영농 자재의 부족도 문제로 되지 않는다"며 "이것이 다수확의 영원한 법칙"이라고 주장했다.

5면에서는 "경쟁이 있어야 발전도 있고 성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수십 년의 부강조국건설사가 보여주는 진리"라며 지난달 시작한 '과학기술경쟁' 대회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경쟁에는 Δ국가과학원 Δ성·중앙기관 소속 부문연구원 및 연구소 Δ김일성 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중요대학들이 참가했다.

6면에서는 해외의 친북단체인 '조선과의 친선협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이 소개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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