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실적평가' 우수 은행에 하나·기업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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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대형 은행 중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형 은행에서는 하나은행·기업은행, 소형 은행에서는 광주은행·부산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시 보증·담보가 아닌 순수 신용대출 중심으로 확대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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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대형 은행 중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형 은행에서는 하나은행·기업은행, 소형 은행에서는 광주은행·부산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시 보증·담보가 아닌 순수 신용대출 중심으로 확대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주은행은 기술력이 높은 창업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투자를 중점적으로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은행권은 기술력이 높은 혁신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출·투자 등 기술 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기술금융 대출 잔액은 339조3천억원으로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더 많은 한도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실적 평가부터 기술 신용대출 누적 규모 외에도 은행별 노력을 강조한 증가율 지표를 확대해 후발 은행의 기술 금융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식재산(IP) 금융 등 혁신 금융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확대되도록 지표 배점을 확대하고, 기술 평가가 여신 시스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은행권의 단계적 통합 여신 모형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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