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구글 등 지난해 불법촬영물 2만7000여건 차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인터넷·웹하드 사업자들이 삭제 및 접속 차단한 불법촬영물·허위영상물 등이 2만75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웹하드 사업자들이 제출한 '2021년도 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해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 및 접속 차단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구글로, 총 1만8294건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10억원·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 보고서 제출 의무화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지난해 인터넷·웹하드 사업자들이 삭제 및 접속 차단한 불법촬영물·허위영상물 등이 2만758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웹하드 사업자들이 제출한 '2021년도 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인터넷 사업자의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및 유통 방지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매출액 10억원 이상 또는 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커뮤니티·인터넷개인방송·검색포털 등의 부가통신사업자와 웹하드사업자의 투명성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올해 투명성 보고서 공개대상 사업자는 모두 87개사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들뿐만 아니라 구글, 메타, 트위터 등 주요 해외 사업자도 포함됐다.
이들이 제출한 투명성 보고서에는 사업자별 기술적‧관리적 조치 현황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방지 노력이 담겼다. 불법촬영물등 신고‧삭제요청 처리결과와 유통방지 책임자 배치 및 교육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 및 접속 차단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구글로, 총 1만8294건에 달했다.
구글은 자체 별도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비영리단체 및 협력사에 성착취물 검토 및 분류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의 경우 24시간 긴급대응 채널을 운영하고 불법촬영물 키워드 검색 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및 신고화면 등 도움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전체 공지와 더불어 오픈채팅 입장 시, 파일 게재 시 사전경고 조치를 취했다.
방통위는 올해 국내외 사업자의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촬영물등에 대한 필터링 조치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의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등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2021년도 투명성 보고서는 장비 수급난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사업자들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준비하고 시행해온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1년간 많은 진전이 있었듯이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