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세통계 공개'..지난해 종부세 7.3조, 전년比 87.2%↑

정재우 2022. 6.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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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둔 종합부동산세액이 총 7조 3천억 원으로 2020년의 3조 9천억 원보다 87.2% 증가했다고 국세청이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오늘 공개한 '2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종부세를 낸 종부세 결정 인원은 101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습니다.

전체 종부세 중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4조 4천억 원인데, 주택분 종부세를 낸 인원은 93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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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둔 종합부동산세액이 총 7조 3천억 원으로 2020년의 3조 9천억 원보다 87.2% 증가했다고 국세청이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오늘 공개한 ‘2분기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종부세를 낸 종부세 결정 인원은 101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습니다.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종부세 납부세액과 결정 인원이 늘어났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전체 종부세 중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4조 4천억 원인데, 주택분 종부세를 낸 인원은 93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속세 신고인원은 1만 4,951명으로 전년 대비 29.8% 늘었고, 상속재산 가액은 66조 원으로 전년보다 140.9% 급증했습니다.

상속재산 가액이 급증한 건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속세 신고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체 상속재산 종류별로 유가증권이 30조 6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과 토지가 각각 15조 7천억 원, 7조 8천억 원씩이었습니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 건수는 26만 4천 건으로 전년대비 22.8% 늘었고, 증여재산 가액은 50조 5천억 원으로 15.8% 증가했습니다.

증여재산 종류별로 보면 건물이 19조 9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이 10조 3천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60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습니다.

법인세 신고법인 90만 6천 곳 중 48.3%인 43만 8천 곳이 법인세를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세 총부담세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0조 3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14조 원), 건설업(6조 6천억 원) 순이었습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의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지만, 발간 전에도 생산이 가능한 자료는 적시성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국세통계 공개 항목은 지난해보다 32개 증가한 175개 항목으로, 전체 국세통계의 32.1%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국세청 제공]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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