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메리츠운용 대표 후임에 이동진 금융지주 전무

안지혜 기자 2022. 6.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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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투자 의혹으로 최근 사의를 표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후임으로 이동전 메리츠금융지주 전무가 선임됐습니다.

메리츠운용은 "존 리(이정복)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8일자로 사임했다"고 어제(29일) 공시했습니다.

후임으로는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전무가 겸직 형태로 선임됐습니다.

메리츠운용은 "조직의 안정과 고객의 자산운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메리츠자산운용은 그룹 및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총괄 전무가 이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신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메리츠증권 경영지원본부장과 메리츠화재 장기보상부문장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5년 정기주주총회 때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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