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5월 가계대출 금리 4.14%..14년 1월 이후 최고

정재우 2022. 6.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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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4.14%를 기록해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공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3.68%로 전 달보다 0.11%p 올랐습니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중 금리 수준별 대출 비중을 보면 5% 이상 대출 비중이 전체 대출 중 11.1%를 차지해 전 달보다 0.01%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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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4.14%를 기록해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공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3.68%로 전 달보다 0.11%p 올랐습니다.

기업대출은 3.6%로 전 달보다 0.15%p 상승했고, 가계대출은 4.14%로 전 달보다 0.09%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의 경우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해 2014년 1월(4.15%)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가계대출 중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78%를 기록해 전 달보다 0.16%p 상승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로 4월과 같았습니다.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예금 금리는 연 2.02%로 전 달보다 0.15%p 상승했습니다.

예금 중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전 달보다 0.14%p 오른 1.95%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과 일부 은행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고금리 수신 취급 등으로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예대마진은 1.66%p로 전 달보다 0.04%p 줄었습니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은행 외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는 모두 전 달보다 0.12~0.21%p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대출 금리는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이 0.09~0.14%p가량 올랐지만, 상호저축은행은 0.2%p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중 금리 수준별 대출 비중을 보면 5% 이상 대출 비중이 전체 대출 중 11.1%를 차지해 전 달보다 0.01%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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