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형외과 의사, 36년 된 가슴보형물 공개.."끈적한 액체 흘러나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환자의 신체 내부에서 파열된 36년 된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성형외과 의사 니콜 카스텔리제(47) 박사는 지난 4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제거 수술을 통해 꺼낸 36년 된 가슴 보형물을 촬영한 뒤 SNS에 공유해 화제가 됐다.
보형물은 환자 신체 내부에서 파열돼 석회화 된 후 단단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6년 전 가슴확대 수술…올바른 의사 조언 못받아
지난해 파열사실 알았지만 재정문제로 수술 미뤄
SNS에 올라온 파열된 실리콘 영상 480만 조회수
의사 "실리콘 보형물 10년 이상 유지하면 안돼"
[서울=뉴시스]문채현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환자의 신체 내부에서 파열된 36년 된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신체 내에 보형물을 10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성형외과 의사 니콜 카스텔리제(47) 박사는 지난 4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제거 수술을 통해 꺼낸 36년 된 가슴 보형물을 촬영한 뒤 SNS에 공유해 화제가 됐다.
오클라호마주에서 미용·건강&재생의학 연구소를 운영하는 니콜 박사는 영상 속 보형물의 주인이 1985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65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니콜 박사는 성형 업계에서 수십 년간 일해온 공인된 외과 의사지만 이 가슴 보형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형물은 환자 신체 내부에서 파열돼 석회화 된 후 단단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니콜 박사가 보형물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보형물 외벽에는 거대한 구멍이 보였고 그 사이로 걸쭉하고 끈적끈적한 실리콘이 새어 나왔다.
니콜 박사는 보형물의 상태에 대해 말하면서 "이 여성은 1990년대에도 의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의사가 보형물을 계속 넣어놔도 괜찮다고 말했다"며 "환자가 최선의 의학적 조언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자의 요청과 그(보형 제거)에 따른 (높은) 만족도로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려는 환자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자신도 제거 수술을 꽤 많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보형물을 가진 환자는 니콜 박사를 찾기 1년 전에 유방암 검진 X선 촬영 검사를 받았다. 당시 보형물 중 하나가 파열됐다는 것을 알았다.
니콜 박사는 "하지만 환자의 경우 의사로부터 제대로 된 의학적 조언도 받지 못했으며 수술을 받기 위한 재정적인 문제도 있어 치료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48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보형물을 보고 젤리가 든 도넛이나 치킨, 혹은 슬라임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니콜 박사는 "가슴 보형물은 이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반흔 조직층으로 벽을 세워 보형물을 막으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보형물이 파열돼도 일단은 이 벽 안에 갇혀 보호되지만 이를 넘어 흐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열을 발견하면 즉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느 또 뒤이어 영상을 하나 더 공유하며 "실리콘 보형물을 10년 이상 유지하지 말아야 하며, 오래된 보형물을 가진 사람들은 MRI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ar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민주,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