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맥주병 2000개가 '와르르'.. 차주 홀로 망연자실하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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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한 시내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맥주병 200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지는 일이 벌어졌다.
깨진 병 파편으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는데 시민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말끔히 정리됐다.
이로 인해 박스에 담겨 있던 맥주 2000병이 한꺼번에 깨졌고, 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자칫하면 도로 위 깨진 맥주병 때문에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이후 또 다른 사고나 차량정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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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강원도 춘천의 한 시내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맥주병 2000여 개가 바닥으로 쏟아지는 일이 벌어졌다. 깨진 병 파편으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는데 시민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말끔히 정리됐다.
이로 인해 박스에 담겨 있던 맥주 2000병이 한꺼번에 깨졌고, 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사방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과 박스 등이 뒤엉켜 나뒹굴었다. 적재함 문을 열어둔 채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혼자 맥주병을 치웠다.
다 함께 힘을 합친 덕분에 아수라장이 된 도로는 30분 만에 말끔히 치워졌다. 자칫하면 도로 위 깨진 맥주병 때문에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이후 또 다른 사고나 차량정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현장을 도왔던 한 시민은 언론 인터뷰에서 “비가 꽤 내렸는데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한 분도 우산을 안 쓰고, 우의도 안 입고 작업하시는 걸 보고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사태 수습을 도운 시민은 이후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가던 길을 떠났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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