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 후보자 74% "한일관계 강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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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치르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 4명 중 3명은 한일관계 강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참의원 선거 여야 후보자 49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7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해서는 찬성이 44%, 반대가 41%로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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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다음 달 10일 치르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 4명 중 3명은 한일관계 강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참의원 선거 여야 후보자 49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7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해서는 찬성이 44%, 반대가 41%로 엇비슷했다.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대해선 반대가 61%에 달했고, 찬성은 26%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쟁점을 세 가지까지 꼽으라는 질문에는 경기·고용대책(50%), 외교·안보(45%), 교육 무상화(25%), 헌법(20%), 연금·의료 등 사회보장제도 개혁(20%)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방위비에 대해서는 "늘려야 한다"는 답변이 68%에 달했다. "지금 상태가 좋다"는 12%, "줄여야 한다"는 19%였다.
방위비를 늘려야 한다고 답한 후보자 대상으로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에서 얼마나 증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냐'고 추가 질문한 결과, "GDP 1% 초과 2% 이내"(47%), "GDP 2% 초과 3% 이내"(24%), "GDP 3% 초과"(22%)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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