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내일 지구대 찾아 일선경찰 만난다..제도개선 의견 청취

계승현 2022. 6. 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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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경찰제도개선 방안을 놓고 경찰 조직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구대를 찾아 경찰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장관이 7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대 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발표한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계획 등과 관련,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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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찰업무조직 신설' 의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경찰의 강한 반발 속에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신설 뜻을 밝힌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전날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과 관련해 경찰 관련 지원조직 신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고 밝혔다. 또한 7월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하고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안에 행안부 내에 경찰업무조직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6.2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경찰제도개선 방안을 놓고 경찰 조직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구대를 찾아 경찰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장관이 7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대 지구대를 방문해 최근 발표한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 계획 등과 관련,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7일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을 만들고 경찰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핵심 권고안을 정부안으로 수용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문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이 알려진 직후부터 조직의 독립성,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임기를 26일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경찰의 반발에 대해 "일선 경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차기 경찰청장과도 소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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