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셀카라면 이정도는 돼야..400m 크레인에 한손 매달려 '찰칵' [나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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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자유 등반가가 40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가 한 손으로 매달리며 셀카를 찍는 등 대담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출신 자유 등반가 아담 록우드(21)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크레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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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의 한 자유 등반가가 40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가 한 손으로 매달리며 셀카를 찍는 등 대담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출신 자유 등반가 아담 록우드(21)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크레인에 올랐다.
록우드가 오른 크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바로 옆 77층짜리 주거용 고층 빌딩 ‘일 프리모(Il Primo)’에 자리잡고 있다.
1280피트(약 390m) 상공 크레인에 매달린 록우드는 여유가 가득한 표정으로 한손으로 매달려 셀카를 찍기도 했고, 공중에 떠 있는 발 아래 두바이 시내의 번화한 거리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록우드는 해당 크레인에 오르기 위해 일 프리모에서 일하는 노동자 100여명의 무리 속에 섞여 몰래 건물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우드는 “들키지 않기 위해 큰 모자를 눌러 썼고, 눈에 띄지 않게 뒷문으로 재빨리 빠져나갔다”며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크레인에 매달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코 앞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경험은 너무나도 특별한 것이다. 내가 사법 처리를 받게 되더라도 이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록우드는 크레인에 오르면서 자신이 추락할 뻔한 위기 상황을 수차례 넘겼다고 했다.
그는 “크레인에 오르기 전 사막 모래로 뒤덮여 있는 줄 알았다”며 “실제로는 기름으로 뒤덮여 있어 당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록우드는 앞서 세계 주요 건물에 올라 사진과 영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 록우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명문 축구팀 AC밀란과 인터밀란의 홈구장 ‘주세페 메아차(산 시로)’에 올랐고, 파리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에 올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크로아티아에 있는 1115피드(약 340m) 높이의 플로민 발전소를 등반하기도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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