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지, 한일 정상 나토 정상 회의 참석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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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상이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들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나토가 향후 10년간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도전'으로 언급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외교적 자율성 저하를 감수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가 아태지역으로 진출하는 길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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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상이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들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나토가 향후 10년간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도전'으로 언급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외교적 자율성 저하를 감수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가 아태지역으로 진출하는 길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장기적으로 경제적, 안보적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지역 대립과 분열을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은 대중 정책에서 순리를 지켜야 한다면서 한중일 세 국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고, 경제적으로 매우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미국을 따라 중국을 봉쇄하는 것은 안보와 경제적 이익에 명백히 해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글로벌타임스는 28일과 29일에도 한일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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