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미래 디자인' 공동 연구

이상현 2022. 6. 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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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함께 연구를 추진하는 곳은 RISD 산하 '네이처 랩'으로,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지원해 온 연구기관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올해 RISD와의 협업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지속 가능한 미래'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올해는 기존 자동차의 한계를 넘을 미래 이동수단을 개발 중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도 공동 연구에 참여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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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디자인 연구팀이 3D프린팅을 활용해서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재료를 연구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실험 및 기초 연구' 디자인 연구팀이 로봇 및 AI 개체를 상상하고 만들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과 지속가능한 미래 디자인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연구를 추진하는 곳은 RISD 산하 '네이처 랩'으로,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지원해 온 연구기관이다.

RISD는 현대차그룹과의 공동연구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RISD 교수진 4명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이 연구를 지원했다.

공동연구는 올해 2~5월 RISD의 봄 학기 동안 세라믹스(Ceramics), 글라스(Glass), 실험 및 기초 연구, 디지털+미디어 등 4개 디자인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올해 RISD와의 협업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지속 가능한 미래'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올해는 기존 자동차의 한계를 넘을 미래 이동수단을 개발 중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도 공동 연구에 참여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오랜 시간 진화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한 자연의 특성을 연구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자연의 지혜를 깊게 탐구하고 전형적인 접근법을 탈피하며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RISD는 봄 학기에 이어 올여름 학기에는 심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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