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360억 횡령' 좋은사람들 前대표 檢 구속송치

김보름 기자 2022. 6. 30.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 이종현 전 대표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

이에 법원은 이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 씨는 지난 18일 도주 3개월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 이종현 전 대표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 이 전 대표는 회사 재직 시절 다른 업체와 정상적인 거래가 있는 것처럼 꾸며 360여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어 범죄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지난해 3월부터 수사를 벌여 왔다. 검찰은 3월 이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 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법원은 이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 씨는 지난 18일 도주 3개월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표가 회사에 재직하면서 36억 원가량의 손해를 끼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