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시동리 157mm 폭우..강원도내 비피해 속출

신재훈 2022. 6. 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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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남면 시동리에 157㎜의 비가 내리는 등 폭우가 쏟아져 토사 유출 등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시동 157.0㎜를 비롯해 철원 동송 148.0㎜ 춘천 북산 145.0㎜ 화천 광덕산 144.1㎜ 원주 신림 125.5㎜ 횡성 119.5㎜ 홍천 내면 108.0㎜ 양구 해안 91.0㎜ 향로봉 89.0㎜ 구룡령 74.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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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현암리 야산서 토사 유출 1개 차로 통행통제
▲ 30일 오전 4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현암리의 야산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됐다.

홍천 남면 시동리에 157㎜의 비가 내리는 등 폭우가 쏟아져 토사 유출 등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시동 157.0㎜를 비롯해 철원 동송 148.0㎜ 춘천 북산 145.0㎜ 화천 광덕산 144.1㎜ 원주 신림 125.5㎜ 횡성 119.5㎜ 홍천 내면 108.0㎜ 양구 해안 91.0㎜ 향로봉 89.0㎜ 구룡령 74.5㎜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기도에 위치한 비구름이 시속 50㎞의 속도로 강원영서 중·북부에 이동하고 있어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영서를 중심으로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자 산림청은 철원과 원주지역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고, 곳곳에서는 호우 관련 피해가 속출했다.

 

▲ 집중호우로 철원 한탄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상절리길이 오는 7월 5일까지 임시폐쇄됐다. 이재용

이날 오전 7시 9분쯤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서는 수영장 물이 역류해 지하 1층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토사 유출 사고도 발생했다. 앞선 오전 6시 24분쯤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의 한 야산에서 토사가 쓸려 내려와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전 4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현암리의 한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행이 통제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47분쯤 원주 신림면의 한 주택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지붕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 같은날 오후 7시 11분쯤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서는 "도랑물이 넘쳐서 집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는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로 장애침수, 호우 피해신고 12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철원 3건, 춘천·원주 각 2건, 평창·화천·강릉·양구·태백 각 1건이다.

강원기상청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30일 낮동안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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