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 차지한 서울시의회 서울런·안심소득 속도낼듯

민정혜 기자 2022. 6.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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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12년 만에 권력 구도가 재편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교육 플랫폼 '서울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도록 설계된 현금 복지제도 '안심소득', 교통방송 TBS 기능 전환 등 '오세훈표'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TBS 기능 전환 작업은 시의회의 주요 과제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터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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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 여야 구도 뒤바뀌어

기능따라 도계위 분리 논의도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12년 만에 권력 구도가 재편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교육 플랫폼 ‘서울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도록 설계된 현금 복지제도 ‘안심소득’, 교통방송 TBS 기능 전환 등 ‘오세훈표’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시의회 112석 가운데 67.9%인 76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머지 36석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12년 만에 양당의 입장이 바뀐 셈이다. 시의회는 2010년부터 민주당 계열이 전체 의석의 70% 이상을 가져갔고, 10대 시의회에서는 출범 당시 민주당이 110석 중 102석을 휩쓸었다.

이에 지난해 오 서울시장의 핵심 정책들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족족 시의회에 발목이 잡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TBS 기능 전환 작업은 시의회의 주요 과제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당선자들은 전날 총회에서 TBS에 대한 서울시의 출연금 지급 근거를 없애는 조례를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7월까지 1년간 유예기간을 둔 후 독립법인인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퇴출, 자금줄을 아예 끊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터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상임위 신설 논의도 한창이다. 시의회 의석수가 기존 110석에서 112석으로 늘어 관련 규정에 따라 새로운 상임위 하나를 더 운영할 수 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최호정 당선자는 “시의원의 선호 상임위로 꼽히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기능에 따라 둘로 나누는 방안을 민주당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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