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 차지한 서울시의회 서울런·안심소득 속도낼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12년 만에 권력 구도가 재편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교육 플랫폼 '서울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도록 설계된 현금 복지제도 '안심소득', 교통방송 TBS 기능 전환 등 '오세훈표'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TBS 기능 전환 작업은 시의회의 주요 과제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터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년 만 여야 구도 뒤바뀌어
기능따라 도계위 분리 논의도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12년 만에 권력 구도가 재편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교육 플랫폼 ‘서울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받도록 설계된 현금 복지제도 ‘안심소득’, 교통방송 TBS 기능 전환 등 ‘오세훈표’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시의회 112석 가운데 67.9%인 76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머지 36석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12년 만에 양당의 입장이 바뀐 셈이다. 시의회는 2010년부터 민주당 계열이 전체 의석의 70% 이상을 가져갔고, 10대 시의회에서는 출범 당시 민주당이 110석 중 102석을 휩쓸었다.
이에 지난해 오 서울시장의 핵심 정책들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족족 시의회에 발목이 잡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TBS 기능 전환 작업은 시의회의 주요 과제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당선자들은 전날 총회에서 TBS에 대한 서울시의 출연금 지급 근거를 없애는 조례를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7월까지 1년간 유예기간을 둔 후 독립법인인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퇴출, 자금줄을 아예 끊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터라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상임위 신설 논의도 한창이다. 시의회 의석수가 기존 110석에서 112석으로 늘어 관련 규정에 따라 새로운 상임위 하나를 더 운영할 수 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최호정 당선자는 “시의원의 선호 상임위로 꼽히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기능에 따라 둘로 나누는 방안을 민주당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잠수교·동부간선도로 운행 전면 통제…수도권 호우 경보
- 박지원 “바이든 ‘노 룩 악수’? 아마 DJ가 제일 많이 했을 것”
- 김정은 가장 두려워하는 F-35 20대 추가도입 급물살…방추위 분과위 의결
- 김여사, 혼자 우크라 방문했던 바이든 여사에 “용기 감동”
- 내년 최저임금 5.0% 오른 시급 9620원…月환산 201만원
- ‘친윤’ 박성민, 대표 비서실장 사임…이준석 “그들이 감당 못하는 방향으로 모두 달리면 돼
- ‘조국팀’이 ‘대장동팀’으로…尹사단, 文정권 수사 최전선에
- “北 해킹조직 라자루스, 美 기업서 암호화폐 1억 달러 또 해킹”
- 文 “어린이가 ‘한시름 내려놓으시라’ 퇴임 인사와 책 보내와”
- ‘성상납 의혹’ 이준석 ‘내가 대통령시계 선물? 일련번호 확인해보자’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