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옆집 합숙소 의혹' 경찰, GH 압수수색

장충식 2022. 6.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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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비선 캠프' 의혹 수사와 관련, 30일 경기도시주택공사(GH)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시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GH가 합숙소로 사용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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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캠프 의혹, 국민의힘 이헌욱 전 사장 고발 사건 수사
'이재명 옆집 합숙소 의혹' 경찰,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비선 캠프' 의혹 수사와 관련, 30일 경기도시주택공사(GH)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시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3시간가량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GH의 직원 합숙소 임차 과정 전반과 정확한 용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지는 GH 본사 1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 2월 국민의힘 측이 'GH 합숙소를 선거사무소로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GH 합숙소를) 이재명 후보 자택 옆으로 옮겨서 불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 후보 공약 준비 등 대선 준비를 한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GH가 합숙소로 사용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한 바 있다.

이날 GH 압수수색까지 이뤄지면서 향후 피고발인인 이 전 사장 등 관련자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GH 판교사업단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대했다.

이에 대해 GH 측은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이 의원이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해 온 곳으로 확인되면서,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재명 #경기도 #GH #경기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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