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옥,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은퇴..KT 매니저로 새 출발

조영두 2022. 6.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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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옥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은퇴한다.

KT 관계자는 "허리가 고질적으로 좋지 않았다. 선수 본인이 은퇴 의사를 내비쳤고, 팀과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팀의 입장에서 아까운 선수지만 허리 부상 때문에 몸 상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마침 팀에 매니저 자리가 비어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우리도 팀에 있던 선수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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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문상옥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은퇴한다. 이제 KT 매니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30일 수원 KT 구단에 따르면 문상옥이 현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문상옥을 은퇴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다만 KT와 완전 이별은 아니다. 팀의 매니저로 변신해 올 시즌을 함께할 예정이다.

중앙대 출신의 문상옥은 지난 2019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KT에 입단했다. 대학시절 운동능력과 스피드 그리고 속공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프로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그의 통산 성적은 18경기 평균 7분 38초 출전 2.2점 0.8리바운드.

결정적으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이번 오프시즌 팀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KT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KT는 문상옥에게 매니저 자리를 제안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매니저였던 윤여권이 전력분석으로 보직을 옮겼기 때문. 문상옥은 KT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이제 매니저로서 선수들의 뒷받침을 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허리가 고질적으로 좋지 않았다. 선수 본인이 은퇴 의사를 내비쳤고, 팀과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팀의 입장에서 아까운 선수지만 허리 부상 때문에 몸 상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마침 팀에 매니저 자리가 비어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우리도 팀에 있던 선수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된 문상옥. 1997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지만 매니저로 변신해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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